종양 표적형 다기능 Liposome 기반 RNAi 치료를 통한 유방암 억제 및 종양미세환경 조절 전략
2026년 5월, 차의과학대학교 나노재생의학 연구실과 면역종양학 연구실의 공동연구 논문 “Tumor-targeted liposomal RNAi therapy suppresses breast cancer and modulates tumor microenvironment”가 Journal of Nanobiotechnology (IF : 15.0)에 게재되었다. 이 연구에는 이수정, 최승희 연구원이 공동 제1저자로, 김혜진 교수, 박경순 교수, 박근홍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하였다.

Liposome은 대표적인 나노 약물전달체이다. 하지만 종양 선택성이 낮고 핵산 전달 효율과 안정성이 떨어져 임상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세 가지 기능을 하나의 Liposome에 통합하였다. 첫째, 암세포 표면에 과발현된 sialic acid를 인식하는 phenylboronic acid(PBA)를 도입해 종양을 표적하도록 하였다. 둘째, 홍삼 유래 사포닌인 ginsenoside Rh2를 cholesterol 대신 넣어 막 안정화 성분이자 자체 항암제로 활용하였다. 셋째, VEGF를 표적하는 siRNA(siVEGF)를 탑재하였다. 특히 Rh2는 고농도에서 VEGF 발현을 높여 오히려 혈관신생을 촉진하는 역설적 효과가 있는데, siVEGF를 함께 전달해 이 부작용을 상쇄하도록 설계하였다.
그 결과, 개발한 Liposome(RhPLipo-siVEGF)은 기존 cholesterol 기반 리포좀보다 안정성과 siRNA 전달 효율이 높았고, 정상 세포보다 유방암 세포에 선택적으로 흡수되었다. 리포좀 안에서 Rh2는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였고, siVEGF는 혈관신생을 억제하였다. 4T1 유방암 마우스 모델에서는 종양 성장과 종양 내 혈관 형성이 크게 감소하였다. 또한 CD8⁺ T 세포와 M1형 대식세포의 침윤이 증가해 종양미세환경이 항종양 면역에 유리하게 바뀌었으며, 뚜렷한 전신 독성은 관찰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종양 표적화, 천연물 유래 항암 성분의 직접적인 세포독성, RNA 간섭을 통한 혈관신생 억제를 하나의 리포좀 플랫폼에 통합하였다. 이를 통해 직접적인 항암 효과와 종양미세환경 내 면역 조절을 동시에 유도할 수 있는 새로운 나노의약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Lee S, Choi SH, Cho HB, Cho CW, Lee J, So G, Kim HJ, Park KS, Park KH. Tumor-targeted liposomal RNAi therapy suppresses breast cancer and modulates tumor microenvironment. J Nanobiotechnology. 2026;24:597. doi:10.1186/s12951-026-0445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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